경복궁- 궁중문화축전 고궁 뮤지컬 세종 1446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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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현재 하고 있는 궁중 문화축전에 토요일에 다녀왔다.

토요일에 나외에 다녀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날씨가 진짜 변덕이 심했다.

 

아침엔 비오고.. 점심 지나고 맑아아아알게 개다 흐리면서 겨울 바람 불고 그러다 경복궁으로 뮤지컬 보러가는데 와....중간에 목도리 안샀으면 얼어죽을 뻔

 

게다가 줄은 얼마나 긴지..... 같이간 언니가 일찍가야한대서 설마설마했지만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고 난리였다. 와 다들 대단해 간 나도 대단하구

ㅎㅎㅎㅎㅎㅎ

 

 

 

들어가서 기다리는데 우리도 추운데 위에서 얇디 얇은 한복입고 연기하는 배우님들ㅜㅜㅜㅜ 추운 티도 안내고 하는데 진짜 존경스럽다.

들어가서 기다릴때 하늘이다... 암담했다. 춥고 중간에 또 비가 내렸다... 그리고 기운 뚜욱 떨어져서 그냥 겨울이였다.....

경복궁 고궁 뮤지컬

 

원래는 비가와서 취소하려다 그쳐서 강행하는데 보고 나니 왜 사람들이 보려고 기다리는지 알게 되었다. 진짜 멋있다. 연기가 그리고 내용도 정말 알찼다.  세종대왕님하면 어릴때 배울땐 짧게 몇줄만에 형이 폐위되고 세종이 왕위에 올라왔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형이 왕자일때 바라본 심정, 본인이 왕세자가 될때 심정 그리고 아버지 간섭벗어난 과정.. 이후 조선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과 과정 그리고 나아가는 과정등의 심정까지 같이 골고루 스토리에 잘 녹아있어서 정말 내용이 좋았다. 또한 중전마마ㅜㅜㅜㅜ 중전입장에서 태종은 진짜 개xx라고 하고 싶어도 못하고

 

기다리고 들어가는데 까지 30분이상 기다려서 참 힘들었는데 보고 나오고 나니 그런 악감정따위 다 사라질만큼 정말 좋은 뮤지컬이었다.

예약해준 언니 덕분에 정말 좋은 공연 관람 잘했구 사람들이 왜 이렇게 힘들어도 보고 오는 지 알게 된 뮤지컬 취소표 노리고 성공하면 꼭 한번 가봤음한다.

 

예약은 티켓링크가입해야한다.ㅜㅜ(예약 사람들 미쳤어...대기가 함 해보셔요ㅎㅎㅎㅎ)

 

 

마지막 피날레 진짜 멋있었다.

 

 

 

경복궁 입구로 가는 길 다들 담요 두르고 난리가 났다. 혹시 여기 오시는 분 진짜 따뜻하게 입고 핫팩도 챙겨요. 나는 이 중에서 롱패딩 입고 오신분이 제일 부러웠어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