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꽃차만들기-아마란스꽃차

공예

by 헤이영 2022. 6. 24. 22:55

본문

반응형

비가 미친 듯이 온 6월23일 목요일에 비를 뚫고 꽃차 배우러 갔다. 선생님이 미리 꽃을 주문하기 때문에 안가면 수업이 차감되때문에 바지 반쯤은 적셔가며 갔다.

북촌문화센터의 꽃차 수업은 신청을 따로 받는 게 아니라 내가 수강하는 날부터 4회를 들으면 된다. 더 듣고 싶으면 입금하면 되고 문의사항은 아래 북촌문화센터를 가면 된다.

https://hanok.seoul.go.kr/front/kor/exp/expCenter.do?tab=3 

 

북촌문화센터 | 전통문화강좌

전통문화강좌 안내 – 안방, 사랑방, 대청마루, 별당, 기타 강의실의 요일별 강좌 정보 제공 구분 안방 사랑방 대청마루 별당 기타 강의실 월 오전 오후 화 오전 닥종이 인형 오후 야간 장구와 함

hanok.seoul.go.kr

들어가면 각 강의랑 강의의 강사님 연락처가 있기에 여기서 보고 연락해서 신청하면 된다.

오늘은 아마란스꽃차를 만들었다. 몰랐는데 이 꽃의 씨앗이 슈퍼푸드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한다.

효능은?

폴리페놀과 식물성 스쿠알렌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조절, 혈행(혈행이란 혈액이 혈관을 통해서 신체의 각 부분으로 이동하는 것)개선, 향산화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칼슘과 칼륨 성분이 있어, 골다공증(뼈의 석회성분과 밀도가 떨어지는 증상)과 근골격계 (무리한 힘의 사용등으로 인한 근육과 신경, 힘줄, 인대, 관절 등의 조직이 손상되는 증상) 형성에 도움이 된다.

우유보다 높은 단백질을 가지고 있어, 세포질형성과 에네지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고 하는데 먹다보니 음 우선 덖어서 인지 고소한 맛이 먼저 나고 향이 나는데 그게 어디서 많이 맡은 향인데 기억이 안난다. 오늘 집에서 마무리한거 다시 맡아봐야 알거 같다.ㅎㅎㅎㅎㅎ 

만든 방법은?

이번에는 특이한게 살충이라는 작업도 한다고 하셨다. 이건 나중에 다시 작성하고 우선 꽃을 다듬는 작업을 하는데

꽃이 물이 잘 빠지는 종이라 소금물에 닦지는 못하고, 키친 타월에 물을 뭍혀서 먼지 터는 정도로만 닦았다.  닦고 난 뒤 꽃을 3-4cm 정도로 가위로 자른다. 줄기도 먹을 거라 사선으로 같은 길이로 자르면 된다고 하셨다.

그러고 난 뒤 살충 작업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목장갑+비닐장갑+목장갑순으로 겹쳐서 착용하셨다. 그리고 온도계를 다른 때는 0도에 시작했으면 이번에는 1-2도 사이로 올린다음 불들어 온 게 꺼질때 손질한 아마란스 꽃을 부었다. 부으고 약간 꾹-누르는 정도로 힘들주어 눌러 익힘을 한다.  치익-스테이크 익는 소리가 나는데 전체적으로 온도가 다 전달되 따끈하다 싶으면 전체를 뒤집어 주고 또 치익-소리나게 눌러서 익힌 작업을 2번 정도 반복한다. 이때는 좀 시간을 두고 방치해도 수분때문에 안타서 괜찮다고 하셨다.

 

여기까지가 살청작업이라고 하셨다. 이 작업을 잘 하면 꽃차의 맛이 맛있어진다고 하셨다. 잘못하면 풋내나기에 이때 잘 하는게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꽃을 화선지에 옮겨 식힘 작업을 한다. 그사이에 팬에 남아있는 잔여물과 물들었던 것을 키친타월2장 정도에 수분을 듬뿍 묻혀 팬을 닦고 수분도 마저 닦은 뒤 온도를 1도로 낮춘다. 그 사이 식힌 꽃이 미지근한 것 없이 촉촉하며 차갑게 식힌다.

만약 집에서 혼자 할때 자신 없는 경우 화선지 위에 올려서 왔다갔다 작업을 하라고 하셨다.ㅎㅎ난 집에서하면 그래야 할 거 같다. 자신이 없엉

살청 2번째일때 이때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수증기가 진짜 많이 올라온다. 아래 영상은 살청할 때의 모습이다.

 

 

 

그리고 다시 1도로 낮추고 온도계에 알림 불이 꺼진 팬에 꽃차를 넣고 뒤집는다. 약간 볶음밥 볶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나름 한다고 하는데 속도가 느려 선생님이 손으로 더 덖어 주셨다.

 

그리고 다시 식힘 작업을 하는데 확실히 식힘을 하니 수분이 금방 날라간다. 점점 까슬해진다. 처음에는 촉촉 부드러웠는다. 식힘 사이 선생님이 차 마셔보라고 주셨는데 2차 우림때가 맛이 더 좋은 거 같다. 그 사이에 또 팬을 닦는데 물 부으니까 붉은 물이 나온다. 오 신기해

 

이때 쯤되니 거의 말라 국자로 하면 부스러져 종이 주걱을 만들어서 덖었다. 마를 수록 좀만 방치해도 탈 확률이 높기때문에 빠르게 뒤집고 펴고를 반복한다. 와 이번에는 수업때 거의 다 만들어가서 집에서 말리는 시간 오래 안해도 되서 너무 좋다.ㅋㅋㅋㅋㅋ 이런 날이 좋다. 거의 완성된 거 가져가면 선물 든다. 이때 쯤되니 거의 다 말랐다. 이때가 말리고 덖고한게 한 2회정도 더 했더니 거의 완성된다.

 

거의 다 만들어지면 이렇게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

 

이렇게 하고 집에서 0도와 1도 사이에 덖음팬의 타공판에 얹혀 건조 후 아침에 건조 확인한 후 뚜껑닫고 향매김하고 아래 사진처럼 완성했다.

와 지금 생각해도 빡셌다. 이 꽃은 만드는 과정은 쉬운데 단점은 부스러기가 많이 나와 수시로 치워 줘야하는 거다.ㅎㅎㅎㅎ 그래도 완성본이 너무 예쁘다.ㅋㅋ 색감이 최고다ㅋㅋㅋ

'공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차만들기-홍화꽃차 2탄 마무리  (0) 2022.07.02
꽃차만들기-홍화꽃차 1탄  (0) 2022.07.01
꽃차만들기-비단향꽃무꽃차  (0) 2022.06.17
꽃차만들기-수레국화꽃차  (0) 2022.06.14
꽃차만들기-당아욱꽃차  (0) 2022.06.0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