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이용_ 8개월 후기
올해 초 밀리의 서재 1년 이용권을 신청했다. 처음에는 아이패드로 들고 다니면서 읽으려고 신청했는데 디지털 기기로 읽다보면 딴짓을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 날이 따뜻해지면서 자전저로 집으로 퇴근할때 오디오북을 처음 듣기 시작했다. 회사서 한강으로 가서 집까지가는데 대략 1시간 반이 걸려 이어폰으로 처음에는 뭐 읽을지 몰라 고전소설 중"걸리버 여행기"를 듣기로 했다. 책으로 읽을때 참 안 읽혀서 힘들었는데 자전거 타면서 들으니 우선 강제로 스토리를 듣게 되고 자전거 타니 딴짓도 할 수 없게 되는 강제성이 있어서 덕분에 다들었다. 회사에서 한 귀로 들어봤는데 스토리도 드문드문 기억이나서, 집중할 게 없는 자전거 탈때 듣는게 스토리 기억하기가 가장 좋았다. 물론 좀 음악같은 비트가 없어서 지겨울 때도 있지만..
일상
2023. 9. 2.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