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만들기-맨드라미 꽃차
맨드라미 닭벼슬을 닮은 꽃인 맨드라미 꽃은 일반 영양보조제에도 쓰일 정도로 옛부터 약용으로 쓰인 꽃이다. 비름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꽃은 백색, 홍색, 황색있고 닭 벼슬을 닮아 "계관화"라고도 불린다. 또한 옛날에 식용으로도 먹었다고 한다. 붉은 색이 아름다워 맨드라미꽃의 추출물을 막걸리나 나박김치, 또는 떡이나 송편 등에 넣어 색을 곱게 만들었다. 쌀과 막걸리로 발효시켜 만든 증편은 더운 여름철에도 쉽게 상하지 않아 여름철 즐겨 먹던 절기 음식이었다. 술떡, 기주떡이라고도 불리는 증편의 고명에는 대추채, 석이버섯과 함께 잘게 찢은 맨드라미꽃이 올라갔다. 빛깔이 곱기도 하지만 행여 있을지도 모를 식중독과 설사를 막아주기 때문이었다. 궁중에서도 떡이나 잡채를 만드는 채소에 맨드라미꽃물을 들여 빛깔을 냈다는 ..
공예
2022. 11. 7. 23:38